배우 이보영이 현장에 나왔을 때 느껴지는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이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보영은 "(뉴스룸 진행) 탐나는 자리이긴 하지만, 이렇게 진행하시거나 이런 걸 보면서 정말 힘든 영역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 순발력이나 이런 걸 대처하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저는 제가 되게 착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요. 외면이 세 보이게 하기 위해 외향적으로 좀 보여줄 때 좀 세 보이는 모습이 있어서 제가 연기하는 거에 좀 더 힘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생머리로 (칼 단발로 하시고) 자른다. 이제 아이라인도 되게 두껍게 그린다"라고 설명했다.
'대행사' 살 때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겠느냐는 답변에 이보영은 "그런 경우는 많다. 그냥 뭐 '대행사'뿐만 아니라 어떤 연기를 제가 했을 때 제가 뭘 찍었는지 모를 때가 있다. 나는 정말 얘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연기를 하다가 그런 신들이 끝났을 때 그럴 때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우선은 캐릭터에 굉장히 많이 꽂힌다. 그리고 어떤 드라마들은 되게 해보고 싶은 신에 꽂혀서 (맞아요)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왜 그 신에 꽂혔을까 이럴 때도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니면 제가 되게 해보고 싶은 대사들이 나왔을 때"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출연작들을 통해 전문직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는 "저는 전문직 이제 그만 하고 싶다. 제가 그렇게 그런 사람이 모르겠고 저는 약간 그래도 좀 생활적이고 약간 코믹하고 조금 전문직 말고 다음에는 그냥 (유쾌하고) 좀 풀어진 그런 역할도 하고 싶다는 (저희도 그런 모습들이 보고 싶어요) 욕심이 많다"라고 했다.
연기 인생이 20년이 지난 이보영은 "현장이 너무 많이 버거웠던 것 같아요. (오)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도 좀 많이 버거웠었고 그랬는데 이제 30대가 넘어가면서 그런 여유들이 많이 생기면서 되게 일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하고 간절해지기 시작하고 그 현장 공기도 너무 좋고. 그냥 그런 순간들이 저한테 찾아오면서 제가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더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2013년 배우 지성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저는 솔직히 제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그렇게 아이한테 관심 있는 편은 아니었다. 제가 엄마가 되고 나서 보니까. 이번에 같이 저희 드라마에서도 저희 딸이랑 동갑인 친구가 나온다. 근데 보면 제 딸 같더라. 그냥 제가 그 아이한테 만약에 이제 연기를 할 때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이나 (다르다) 이런 모든 것들이 (옛날과는) 예전과는 그냥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게 맞겠지 이렇겠지. (맞아요 안 해봤으니까, 엄마를) 약간 이런 식으로 했다면 그런 것들. 그리고. 많이 달라지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보영은 "어느 순간 나는 누구의 엄마도 되고. 또 어느 순간 또 이제 이제 다음엔 누구의 할머니도 되고. 이런 식으로 연기에 맞게 살고 싶다는 뜻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똑같아요. 마음은. 그리고 제가 어떻게 보면 가정도 되게 소중하고 가정에서의 제 일도 소중하지만. 또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뭔가의 자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계속 나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이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보영은 "(뉴스룸 진행) 탐나는 자리이긴 하지만, 이렇게 진행하시거나 이런 걸 보면서 정말 힘든 영역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 순발력이나 이런 걸 대처하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저는 제가 되게 착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요. 외면이 세 보이게 하기 위해 외향적으로 좀 보여줄 때 좀 세 보이는 모습이 있어서 제가 연기하는 거에 좀 더 힘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생머리로 (칼 단발로 하시고) 자른다. 이제 아이라인도 되게 두껍게 그린다"라고 설명했다.
'대행사' 살 때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겠느냐는 답변에 이보영은 "그런 경우는 많다. 그냥 뭐 '대행사'뿐만 아니라 어떤 연기를 제가 했을 때 제가 뭘 찍었는지 모를 때가 있다. 나는 정말 얘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연기를 하다가 그런 신들이 끝났을 때 그럴 때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우선은 캐릭터에 굉장히 많이 꽂힌다. 그리고 어떤 드라마들은 되게 해보고 싶은 신에 꽂혀서 (맞아요)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왜 그 신에 꽂혔을까 이럴 때도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니면 제가 되게 해보고 싶은 대사들이 나왔을 때"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출연작들을 통해 전문직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는 "저는 전문직 이제 그만 하고 싶다. 제가 그렇게 그런 사람이 모르겠고 저는 약간 그래도 좀 생활적이고 약간 코믹하고 조금 전문직 말고 다음에는 그냥 (유쾌하고) 좀 풀어진 그런 역할도 하고 싶다는 (저희도 그런 모습들이 보고 싶어요) 욕심이 많다"라고 했다.
연기 인생이 20년이 지난 이보영은 "현장이 너무 많이 버거웠던 것 같아요. (오)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도 좀 많이 버거웠었고 그랬는데 이제 30대가 넘어가면서 그런 여유들이 많이 생기면서 되게 일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하고 간절해지기 시작하고 그 현장 공기도 너무 좋고. 그냥 그런 순간들이 저한테 찾아오면서 제가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더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2013년 배우 지성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저는 솔직히 제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그렇게 아이한테 관심 있는 편은 아니었다. 제가 엄마가 되고 나서 보니까. 이번에 같이 저희 드라마에서도 저희 딸이랑 동갑인 친구가 나온다. 근데 보면 제 딸 같더라. 그냥 제가 그 아이한테 만약에 이제 연기를 할 때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이나 (다르다) 이런 모든 것들이 (옛날과는) 예전과는 그냥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게 맞겠지 이렇겠지. (맞아요 안 해봤으니까, 엄마를) 약간 이런 식으로 했다면 그런 것들. 그리고. 많이 달라지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보영은 "어느 순간 나는 누구의 엄마도 되고. 또 어느 순간 또 이제 이제 다음엔 누구의 할머니도 되고. 이런 식으로 연기에 맞게 살고 싶다는 뜻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똑같아요. 마음은. 그리고 제가 어떻게 보면 가정도 되게 소중하고 가정에서의 제 일도 소중하지만. 또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뭔가의 자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계속 나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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