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사진제공=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 한가인이 박효신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다.

24일 방송하는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5회에서는 남프랑스의 시골 마을에서 미식의 성지로 불리는 대도시 리옹으로 이동하는 4인방의 여정이 그려진다.

5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끈다. 라미란은 박효신의 'Goodbye(굿바이)'를 선곡하고, 이에 한가인은 1초 만에 반응했다. 사실 한가인은 출국 이틀 전 진행된 박효신의 팬미팅도 혼자 다녀왔을 정도로 박효신의 열렬한 팬이라고.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1인 1매 팬미팅 티켓팅에 성공한 뒤 남다른 팬심을 인증한다.

조보아는 "저는 성시경 선배님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라미란은 성시경 vs 박효신을 두고 최대 난제를 던졌다. 조보아는 "이건 진짜 아니야"라며 고통스러워했고, 한가인 역시 의외로 선뜻 선택하지 못했다. 과연 한가인이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주목된다.

리옹에 도착한 멤버들은 제대로 유럽 도시의 감성을 만끽한다. 그동안 프랑스 산골만 다니던 멤버들이 선보일 '프렌치 산골룩'도 기대 포인트다. 앞서 멤버들은 시골 민박 '지트'에서 주인 할머니가 염소 털로 직접 만든 다양한 수제품을 폭풍 쇼핑한 바 있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4인방이 시골 쇼핑 아이템을 어떻게 매치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리옹은 파리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맛을 즐기는 사람들과 신선한 산해진미가 가득한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리옹이 낳은 전설적인 셰프 폴 보퀴즈의 이름을 딴 '폴 보퀴즈 시장'을 방문한다.

폴 보퀴즈 시장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모든 식재료가 모여 있는 곳이다.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유럽 최대 굴 생산국인 만큼, 굴이 이 시장의 인기 메뉴로 꼽히고 있다고. 프랑스 대표 미슐랭 셰프들도 자주 찾는 폴 보퀴즈 시장은 어떤 모습일지, 또한 먹는 것에 진심인 '먹깨비' 4인방이 어떤 조합의 해산물 먹방을 보여줄지 이들의 활약에 주목된다.

멤버들이 이번에 머물 곳은 자연의 경이로운 뷰를 볼 수 있는 리옹 근교 캠핑장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보아와 류혜영이 메인 셰프로 데뷔하는 '막내즈'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가 모인다. 뽀셰프로 변신한 조보아는 한식러버인 멤버들을 위해 김치찌개에 도전, '텐트 밖은 유럽'의 공식 밥 담당 류혜영은 오랜만에 먹는 한식 한 상을 위해 밥양을 역대 최대 용량으로 끌어올리며 본격 다식원 셰프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조보아는 김치찌개에 페페론치노를 넣는 시도로 '맵잘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비주얼은 합격이지만, 라미란은 "처음 먹어보는 신기한 맛"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설상가상 평소 잘 되던 혜영 표 냄비 밥도 넘치며 혼돈에 빠진다는 전언. 멤버들이 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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