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 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에겐 태호가 효심을 찾아내 웨딩마치까지 울릴 수 있을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태호는 아버지 때문에 결혼을 미루자는 효심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런 그녀를 이해했다. 그래서 효심이 가족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이, 효심과의 영국행도 준비했다. 그녀가 가족에게서 온전히 벗어나 스포츠마케팅 분야가 유명한 영국에서 그토록 원했던 공부를 하길 원해서였다. 그래서 형 태민(고주원)에게 본부장 승진이 아닌 영국지사 발령을 부탁했고, 태민은 “결혼 선물”이라며 이를 승낙했다. 이렇게 신혼의 단꿈을 준비했던 태호에게 효심의 증발은 청천벽력이었을 터. 태호가 끝까지 효심과의 사랑을 지키고 결혼이란 해피 엔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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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효성은 태산에 다시 들어가 태민의 지시로 숙향(이휘향)과 염전무(이광기)의 비리와 살인죄를 밝혀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승진까지 했다. 가장 노릇까지 했던 효심에게 언제나 크나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효성이 어쩌면 지금 가장 바라는 건 어쩌면 동생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가는 것일 터. 제작진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작품의 주제인 가족들의 진정한 ‘각자도생’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가족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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