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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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밴드 NND가 롤모델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 리엠아트센터에서 NND의 데뷔 앨범 'Wonder, I'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진행을 맡았다.

NND는 팝, 록을 기반으로 한 2인조 밴드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데인과 키보드를 담당하는 영준으로 구성됐다. 밴드명 NND는 'Night N Day'의 약자로 '밤에도 어울리고 낮에도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데뷔 앨범 타이틀곡 'Overdrive'는 사랑하는 상대를 잃게 된 후 느끼는 극심한 후회와 그리움을 그려낸 곡이다. 어두운 분위기와 정통 록 사운드의 강한 드럼, 기타의 드라이브 톤은 스스로에게 화가 날 정도로 과거의 잘못된 모습들을 후회하며 토해내는 심경을 드러낸다.
/ 사진=조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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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계에 첫 발을 내딛은 지금, 이들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데인은 "롤모델은 호주 밴드인 5 seconds of summer다. 가만히 서있어도 너무 멋있더라"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영준은 "벨리라는 밴드를 좋아한다. 피아노 했을 때부터는 아노말리를 좋아했다. 사운드적으로 트렌디한 게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진행을 맡은 만큼 제아를 롤모델로 꼽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데인은 "국내 롤모델로는 제아 선배님을 꼽고 싶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노래를 학예회에서 듣기도 하고 많이 듣고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권진아 선배님의 음색을 너무 좋아한다. 인스타 팔로우를 하고 있어서 봤는데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노래를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준은 "데이식스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2년 동안 노래를 엄청 많이 들었다"면서 "트렌디한 음악을 한다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NND는 오는 16일 전곡 작사, 작곡한 데뷔 앨범 'Wonder, I' 를 발매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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