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예비 형수 전종서에게 제대로 홀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5회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을 유혹해 형 이도한(김도완 분)의 결혼을 막으려던 이지한(문상민 분)이 오히려 나아정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불상사가 발생했다. 결혼 방해 작전의 역대급 변수를 맞닥뜨린 이지한의 흔들리는 눈빛이 그의 다음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앞서 나아정은 소개팅 자리에서 흑기사 노릇을 하느라 술을 대신 마시고 잔뜩 취해버린 이지한을 짊어진 채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갈수록 점입가경인 이지한의 주사를 휴대폰 속에 고이 담아낸 나아정은 이를 빌미로 이지한에게 더 이상 자신의 결혼을 방해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지한 역시 참지 않고 이를 삭제하려 고군분투했지만 되려 나아정의 아래에 깔리고 말았다.
때마침 이도한이 나아정을 만나러 그녀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도 막을 내렸다. 나아정과 이도한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엿듣던 이지한은 두 사람이 몰래 혼인신고를 한 후 미국으로 가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도한에게 자초지종을 캐물어도 돌아온 것은 설명이 아닌 ‘선을 넘으면 네 형 안 하겠다’는 경고였다.
가족이라고 믿었던 유일한 사람에게 손절 선언을 받은 이지한의 마음에는 온갖 상처가 남았다. 여기에 이부형제들이 이지한과 나아정의 부산 여행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른 위기가 불어닥칠 것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이지한, 이도한의 어머니인 현수현(한수연 분)의 기일이 다가오면서 가족들도 봉사와 기부 등 각종 행사로 바빠졌다. 나아정 역시 예비 며느리로서 기꺼이 추모에 동참했고 현대호(권해효 분) 회장과 함께 현수현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특히 나아정이 현대호 회장의 비서로부터 현수현의 사망사고와 이지한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되면서 이지한을 향한 감정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현수현의 사망사고와 가장 큰 연관이 있는 강익준(신문성 분) 기자가 납골당에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의 등장에 현대호 회장은 노발대발했고 그 화살은 고스란히 이지한에게 쏟아졌다. 이도한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현대호 회장과 먼저 집으로 향했고 자리에는 나아정과 이지한 둘만이 남겨졌다.
나아정은 상처를 숨기고 응석을 부리는 이지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섣부른 위로보다 더 진심이 느껴지는 나아정의 따뜻한 눈빛이 이지한의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주며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납골당으로 되돌아가 현수현의 사진에 우산을 붙여주고 비를 싫어하는 자신을 위해 손으로 우산을 만들어주는 나아정의 다정한 행동은 이지한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자신도 모르는 새 나아정에게 스며들게 된 것. “미쳤다”며 자신의 감정을 부정해봐도 이미 이지한의 눈은 나아정만을 쫓고 있었다. 이에 가져서는 안 될 마음을 품어버린 이지한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5회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을 유혹해 형 이도한(김도완 분)의 결혼을 막으려던 이지한(문상민 분)이 오히려 나아정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불상사가 발생했다. 결혼 방해 작전의 역대급 변수를 맞닥뜨린 이지한의 흔들리는 눈빛이 그의 다음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앞서 나아정은 소개팅 자리에서 흑기사 노릇을 하느라 술을 대신 마시고 잔뜩 취해버린 이지한을 짊어진 채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갈수록 점입가경인 이지한의 주사를 휴대폰 속에 고이 담아낸 나아정은 이를 빌미로 이지한에게 더 이상 자신의 결혼을 방해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지한 역시 참지 않고 이를 삭제하려 고군분투했지만 되려 나아정의 아래에 깔리고 말았다.
때마침 이도한이 나아정을 만나러 그녀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도 막을 내렸다. 나아정과 이도한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엿듣던 이지한은 두 사람이 몰래 혼인신고를 한 후 미국으로 가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도한에게 자초지종을 캐물어도 돌아온 것은 설명이 아닌 ‘선을 넘으면 네 형 안 하겠다’는 경고였다.
가족이라고 믿었던 유일한 사람에게 손절 선언을 받은 이지한의 마음에는 온갖 상처가 남았다. 여기에 이부형제들이 이지한과 나아정의 부산 여행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른 위기가 불어닥칠 것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이지한, 이도한의 어머니인 현수현(한수연 분)의 기일이 다가오면서 가족들도 봉사와 기부 등 각종 행사로 바빠졌다. 나아정 역시 예비 며느리로서 기꺼이 추모에 동참했고 현대호(권해효 분) 회장과 함께 현수현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특히 나아정이 현대호 회장의 비서로부터 현수현의 사망사고와 이지한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되면서 이지한을 향한 감정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현수현의 사망사고와 가장 큰 연관이 있는 강익준(신문성 분) 기자가 납골당에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의 등장에 현대호 회장은 노발대발했고 그 화살은 고스란히 이지한에게 쏟아졌다. 이도한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현대호 회장과 먼저 집으로 향했고 자리에는 나아정과 이지한 둘만이 남겨졌다.
나아정은 상처를 숨기고 응석을 부리는 이지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섣부른 위로보다 더 진심이 느껴지는 나아정의 따뜻한 눈빛이 이지한의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주며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납골당으로 되돌아가 현수현의 사진에 우산을 붙여주고 비를 싫어하는 자신을 위해 손으로 우산을 만들어주는 나아정의 다정한 행동은 이지한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자신도 모르는 새 나아정에게 스며들게 된 것. “미쳤다”며 자신의 감정을 부정해봐도 이미 이지한의 눈은 나아정만을 쫓고 있었다. 이에 가져서는 안 될 마음을 품어버린 이지한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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