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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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엠마스톤이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오펜하이머'의 로버트 다우니 주어니와 '가여운 것'의 엠마스톤이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두 사람의 수상 태도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시상자를 무시했다는 것.
./사진=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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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인 키 오이콴과 미셸 여(양자경)이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어니는 32년 만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호명되자 무대에 올랐고, 키 호이콴을 쳐다보지 않고 바로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키 호이콴과는 악수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는 악수, 인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문제가 됐다.
./사진=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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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스톤 역시 미셸 여(양자경)이 전달하는 트로피를 받았어야 했다. 하지만 엠마스톤의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가 무대 트로피를 전달했다. 미셸 여는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이에 일부 국내외 팬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이어와 엠마스톤이 동양 배우를 인종차별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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