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KCM, 결혼 3년 만에 이별위기 고백했다…“네가 사람이니?”(‘아형’)
[종합] KCM, 결혼 3년 만에 이별위기 고백했다…“네가 사람이니?”(‘아형’)
가수 KCM이 아내와 헤어질 뻔 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김범수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이 출연했다.

이날 KCM은 결혼 전 아내와 "헤어져야겠다 싶었던 사건이 있었다"며 "해꼽 때문에 헤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해꼽'이란 KCM의 배꼽에 있는 해모양 타투를 의미했다.

KCM은 "온천을 갔어. 각각 들어갔는데 상의 탈의를 했는데 해꼽이 있으니까 못 들어갔다. 쫓겨난 거야. 번역기 돌려서 안에 여자친구한테 쫓겨났다고 전달 해줘라 했는데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안 나오는 거다. 다시 전달했는데 두 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는 거야. 두시간 반 지나서 깔끔하게 사우나를 하고 나오는 거다. 나는 너무 화가나는 거야"라고 말했고, 멤버들의 "왜?"라는 의문에 의아해했다.

그는 "나는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아내는 입장료도 낸 김에 몸을 담그고 있던 거 아니냐"라며 "너는 밖에서 라멘 먹으며 기다리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KCM은 "내가 길을 잃어도 아내는 자기 혼자 살겠다고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내에게 서운해 이후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는 형님 멤버들은 모두 이에 공감하지 못했다. 이진호는 KCM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면 네가 타투를 한 게 잘못이다"라고까지 지적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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