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사진 제공|KBS
‘트로트계 BTS’라 불리는 진성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진성빅쇼’ 이후 달라진 인기를 고백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최고 시청률 7.2%로 96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10일(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진성이 ‘진성빅쇼’ 이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진성은 행사의 계절 봄을 맞아 행사 섭외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미 3월, 4월 행사 스케줄은 꽉 찼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이와 함께 진성은 한 달 최대 행사 출연에 대한 질문에 “과거 한 달에 행사 100개가 기본이었다”라고 답해 모두를 화들짝 놀라게 한다고. 여기에 박명수는 “형님이 1년에 차를 20만km 이상을 탔다”라고 거들었고, ‘미스터트롯2’ 진 출신의 후배 안성훈은 “선배님처럼 하루 6개 행사는 해본 적 없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워 ‘진성빅쇼’ 이후 진성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그런가 하면 진성이 지금에서야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웃픈 경험담을 전한다. 진성은 “30년 전 무명 시절 때 행사를 5개 뛴 적 있는데 5건의 행사비를 모두 떼어 먹혔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고. 이와 함께 안성훈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로 “1.5톤 트럭 위에서 노래를 부른 적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이후 입금이 안 되어서 주최 측에 연락하니 무명 가수가 돈타령한다고 꾸짖더라. 그 이후로는 행사 페이를 못 받아도 말을 못 했다”라며 가슴 찡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여기에 안성훈은 “과거에는 행사비를 돈 대신 양파 한 망으로 받은 적도 있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안성훈이 박명수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과거 박명수는 ‘미스터트롯’의 마스터로 활약했던 가운데 안성훈은 “당시 참가자들 사이에서 ‘마스터 박명수의 심사 기준은 기복이 심하다’였다”라며 박명수의 일관성 없는 심사평을 폭로한 것. 이에 박명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정해져 있을 뿐”이라며 “그때 난 임영웅과 송가인에게 1등을 줬다. 될 사람만 뽑았다”라고 반박해 안성훈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진성의 ‘진성빅쇼’ 이후 달라진 인기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4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