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가수 서인영./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이혼설이 불거진 가수 서인영(39)이 침묵중이다. 이혼설이 파다한 가운데, 서인영은 그 배경과 사유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앞서 이혼을 인정한 가수 벤(32·본명 이은영)과 배우 황정음(39)과는 매우 대조되는 행보다.

서인영 소속사 측은 서인영의 이혼과 관련 "서인영의 이혼과 관련 사생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서인영은 소속사를 통한 이혼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영은 이혼설과 관련 구체적으로 입을 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서인영 측근은 "이혼과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이에 따라 서인영이 이혼 관련 말 못할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서인영 인스타그램
/사진 = 서인영 인스타그램
/사진 = 서인영 인스타그램
/사진 = 서인영 인스타그램
서인영의 이혼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서인영이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파장이 크게 일었으나 이와 관련 서인영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서인영은 SNS를 통해 남편과 함께 걷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같이 걷자, 내 남편"이라고 애정어린 메시지를 남기고, "남편이랑 총 쏘러. 스트레스 날리기엔 실탄이 최고"라며 데이트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서인영의 SNS에 그대로 남아 있다.
한편, 지난 2월 말 이혼을 인정한 벤은 본격적인 새출발을 앞두고 프로필 촬영에 매체 취재진들을 초대하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벤 소속사는 지난 5일 "벤이 새 소속사에서의 첫 시작을 앞두고 오는 7일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며 사진 기자들을 초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벤은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매체 프로필 이미지를 남길 예정이다.

벤은 지난해 9월 법원을 통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같은해 12월 법원의 판결문까지 받았다. 현재 최종 이혼 신고만 남겨둔 상태다. 새 출발을 앞둔 벤은 새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와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황정음 /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배우 황정음 /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황정음 역시 남편인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에 대해 이혼 소송 중이지만,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황정음은 자신의 이혼 소식으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도 방영을 앞둔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7인의 부활' 촬영 역시 예정대로 참석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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