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기 옥순과 남자 4호는 데이트를 나섰다. 14기 옥순은 남자 4호에게 "근데 어제 도시락 선택할 때 (제가) 안 와서 조금 아쉬웠다거나 조금이라도 그런 게 있었냐"라고 솔직하게 질문했다. 남자 4호는 "도시락 선택이 여자분들의 공식적인 첫 선택 아니었냐. '이게 저분들의 취향이구나'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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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옥순은 "저는 1픽한테 직진했다가 망한 케이스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변수를 주고 싶다. 저는 직진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2픽을 먼저 알아보러 간 거였다. 제 1픽은 4호 님인데 1 대 1로 대화를 한 번도 못해서 아쉬운 마음에 얘기를 했다"라고 얘기했다.
남자 4호가 "14기 옥순의 마음을 전혀 모르지. 바비큐 때는 본인의 작전이 성공한 거긴 하다. 확실히 여자는 여우 같을 필요성이 있다"라고 얘기하자 14기 옥순은 "저는 아무한테나 여우짓 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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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 1호와 9기 옥순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식당에서 남자 1호와 9기 옥순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남자 1호는 "나는 그냥 9기 옥순의 조용한 모습을 보고 싶다. 그냥 아무 일 없는 상태에서 조용하게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9기 옥순은 "참한 여자 좋아해서? 그런 DNA가 있는지 궁금해서? 맞추고 싶진 않아요. 그대의 취향에. 근데 그런 건 있어요. 같이 있으면 나도 그런 부담을 느끼나 봐요. 분위기를 띄워야 하고 주도하고 싶어 하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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