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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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파묘'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식이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파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웡카'를 제치고 올해 사전 예매량 신기록을 세운 '파묘'. 예매율 약 54%로 사전 예매량 36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이에 최민식은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행복하면서 불안하다. 쭉 가야 하는데"라고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이어 시사회 등으로 개봉 전에 영화를 본 관객들의 관람평을 봤냐는 물음에 "예매율도 높고 미리 본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 근데 안 좋은 댓글도 있지 않나. 이런 댓글에 욕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담담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오늘(22일) 개봉이니, 이제 시작이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오는 관객들의 평이 진짜 아니냐.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 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파묘'팀에 자부심이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파묘'는 22일 개봉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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