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이종원./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배우 이종원이 한솥밥 식구인 박보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종원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종원은이기적인 외모와 능력까지 출중한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이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아이유의 남자'로 불렸던 이종원은 지난해 11월 현재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더블랙레이블에는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박보검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종원은 박보검에 대해 "점점 친해지고 있다. 아직은 어색하다. 연말 때 배우팀끼리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좀 나눠봤다. 뮤지컬 할 때도 보러갔다. 아직은 선배님과 많은 교류를 하지는 않았지만,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종원은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4년만에 반지하에서 벗어나 남산타워뷰 자취집에서 생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종원은 "'나혼자산다' 출연 후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기회가 된되면 다시 나오고 싶다. 연기로서 보여주는 건 인간 이종원의 모습은 아니니까. 인간 이종원을 보여줄 수 있는 리얼리티가 '나혼자산다'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때도 꾸밈없이 나왔다.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여서 다시 한 번 나오고 싶다. 집이 나오는 건 언제든 대환영이다. 집에는 내가 좋아하는 게 잔뜩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커튼은 안 달았다. 미라클 모닝을 좋아한다. 커튼을 달고 어두워지면 늦잠을 자게 될 것 같다. 햇살을 맞고 일어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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