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지현우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로얄티이엔엠
임수향, 지현우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로얄티이엔엠
임수향과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2월 1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측은 임수향, 지현우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미녀와 순정남'은 뜨거운 인기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하나뿐인 내편',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드라마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란제리 소녀시대'를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하나뿐인 내편' 이후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임수향은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하면서 집안의 가장으로 식구들을 건사한 인물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살며 지쳐 가는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막내 조감독인 고필승(지현우 역)을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한다.

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았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서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이다.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고필승은 자신이 맡은 드라마 현장에서 박도라(임수향 역)와 엮이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사건이 벌어진다. 특히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난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3월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