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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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29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장발장 役 최재림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오늘(30일) 예정된 공연에는 민우혁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최재림이 출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측 역시 31일 2회차 공연이 각각 김주택과 조승우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두 작품뿐만 아니라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도 출연한다. 지나친 겹치기로 컨디션 및 공연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가 나온 가운데, 같은 배역에 더블 캐스팅된 다른 배우에게도 부담이 간다는 지적 또한 나왔다.

특히 지난 27일 '레미제라블' 공연은 최재림의 심각한 목 상태가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관객들의 혹평을 얻기도 했다. 최재림은 28일 공연까지 마친 후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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