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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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상견례의 역사를 새로 쓴다.

29일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역)이 남자 친구 박민환(이이경 역)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서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상견례 매너로 기선제압에 들어간다.

앞서 강지원은 유지혁(나인우 역), 정수민(송하윤 역)을 비롯한 마케팅1팀 팀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박민환에게 청혼받았다. 하지만 박민환의 속내에는 결혼을 통해 부모님에게 집을 얻는다는 명분으로 돈을 빼 오고 주식 폭락으로 인해 생긴 사채와 빚들을 갚으려는 속셈이 숨겨져 있었다. 박민환이 자신과의 결혼을 더더욱 포기하지 않으리라 일찌감치 파악한 강지원은 이후 대비책을 미리 강구해놓은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지원이 결혼의 결자도 쏙 들어가게 할 상견례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치렁치렁한 귀걸이는 물론 자유분방한 의상까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상견례 장소에 나타난 강지원의 변신에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는 것.

또한 강지원은 의상으로 1차 기선제압에 들어간 가운데 본격적인 식사 자리에서는 한층 더 센세이션을 일으킬 애티튜드로 상견례를 평정한다. 1회차 인생에서 시어머니였던 김자옥(정경순 역)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당했던 과거의 경험이 김자옥에게 앙갚음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인생 2회차에 접어든 강지원이 다시 만난 시집 식구들에게 어떻게 설욕할지, 상견례 현장에서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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