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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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최경환의 아내 박여원이 유산을 고백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경환 부부의 2차 여섯째 대란이 그려진다.

이날 최경환 부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셋째 리호, 막내 리엘이를 데리고 아웃렛에 방문한다. 이때 박여원은 핑크 원피스에만 관심을 보이는 등 여자아이 옷에 특히 관심을 보여 최경환의 속을 끓인다.

최경환 가족은 최근 아들·딸 쌍둥이를 낳은 박여원의 사촌 동생 집을 찾는다. 박여원은 유독 여자 조카를 보며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 급기야 "딸 쌍둥이 어떠냐?"고 말해 최경환의 말문을 막는다고.

여섯째가 딸이면 좋겠다고 끊임없이 말하는 박여원에게 최경환은 "더 이상 여섯째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만하자"라고 못을 박는다. 이에 박여원은 속상해하며 막내 이전에 찾아왔던 아이의 유산을 언급 "그 아이가 딸이었을 수도 있다"며 여섯째와 딸에 대한 미련을 거두지 못한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에 최경환은 "제발 생각 좀 해. 당신 너무 이기적이다"라고 참았던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에 상처받은 박여원은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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