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40회에서는 방송인 박명수, 강릉 4성급 호텔 CEO 김헌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전현무와 자신을 비교하며 "난 마이크 주면 다 한다. 그게 나랑 전현무랑 다른 점이다. 걔는 대본 보고 하지만, 난 안 보고 한다. 나는 자유분방 MZ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런 말씀 그렇지만, 발라버릴 수 있다. 재미로는 안 되지만 라디오 청취자는 재미로만 듣는 게 아니다. 날 잘 듣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나는 박명수 라디오 광팬"이라며 "옛날에도 얘기했는데 이 형 라디오를 듣다가 접촉사고가 난 적이 있다. 웃다가 꽝 박은 거다. 가벼운 접촉사고였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헌성은 해변 모터쇼를 앞두고 슈퍼카 전시장을 찾았다. 이곳의 김재경 대표는 최근 방문한 유명인으로 전현무를 언급했다. 그는 "자기 타시던 차량을 판매하려고 오셨다"며 "중간에 그 차가 그리우셨는지 다시 탄다고 가져가셨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김희철과 김숙은 "차가 너무 많아서", "현무 5대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몰아갔다.
이에 전현무는 "만수르처럼 5대가 한꺼번에 있는 줄 아는데 아니다. 하나 팔고 하나 사고 하나 팔고 하나 사고 해서 5대라는 거다. 동시에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타본 가장 비싼 차가 중고로 산 3억 5천만 원 롤스로이드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소'에 따르면 전현무의 수입은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 등의 수익까지 합쳐 연 30억~4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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