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JTBC '웰컴투 삼달리'에서 배우 신혜선의 날개를 꺾은 조윤서, 한은성이 삼달리를 찾는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잘 나가는 사진작가 조삼달(신혜선)의 퍼스트 어시스턴트였던 방은주(조윤서)는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그녀의 남친 천충기(한은성)를 유혹했고, 비상하던 삼달의 날개마저 꺾어 버렸다. 뻔뻔하게 삼달의 포트폴리오까지 훔쳐 본인이 기획한 양 공로를 가로챘다.

은주는 남친 충기를 구워삶아 매거진X 프로젝트에도 메인 작가로 들어가고, 삼달에게서 훔친 포트폴리오로 스태프들의 칭찬까지 받아냈지만, 실력이 부족했다. 삼달처럼 포커스를 수동으로 맞춰 찍어 보려다 초점이 다 나갔고, 약속된 촬영 시간보다 몇 시간은 더 지연됐다. 그렇게 은주는 매거진X 프로젝트에서 잘리고 말았던 것. 그런 은주가 충기와 함께 제주 삼달리에서 포착됐다. 삼달의 세컨드 어시스턴트 고은비(김아영)가 귀띔했듯, 남친을 설득해 로케이션 촬영을 하나 더 따냈다.

은주와 충기가 삼달을 괴롭힌 장본인들이라는 걸 익히 알고 있는 경태, 은우, 상도, 그리고 해녀 삼춘들 금술(백현주)과 부자(김미화)는 겁도 없이 삼달리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두 사람을 향해 분노를 참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12회의 부제는 바로 '개천은 용의 구역'이다. 서울에선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던 '용' 삼달이 제 개천에서 다시 날갯짓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 사람들을 등에 업은 삼달의 시원한 비상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웰컴투 삼달리' 12회는 오늘(7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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