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화면 캡쳐
조삼달(신혜선 분)의 아이디어로 촬영을 진행하던 방은주(조윤서 분)가 프로젝트에서 퇴출됐다.

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11회에서는 신혜선이 어시스턴트 고은비(김아영 분)을 통해 방은주가 프로젝트에서 퇴출된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방은주(조윤서 분)은 스튜디오에서 스텝들이 나간 후에 천충기(한은성 분)에게 소리를 지르며 소품을 집어던졌다. "자기들은 처음부터 잘했어? 왜 나한테만 그래?"라며 방은주는 분노를 표출했다. 천충기는 "4시간이나 오버 됐잖아. 우리가 포커스를 오토로 잡지 왜 수동으로 잡고 그래"라며 지적했다.

방은주는 "내가 언제 포커스가 나갔다고?"라며 부정했다. 천충기는 "은주 실장님 조명이 이상하네라고 하는 건 포커스가 나간 거잖아. 조은혜한테 포커스 맞추는 거 안 배웠어? 맨날 포커스 가르치고 그러던데. 딴짓했구나?"라고 얘기했다. 방은주는 "긴장해서 그렇잖아. 어시만 하다가 긴장해서"라며 소리쳤다.

고은비는 삼달에게 방은주가 진행한 촬영이 엉망으로 진행됐음을 알렸다. 삼달이 "촬영했어?"라고 묻자 은비는 "못했죠. 모델이고 스텝이며 열받아서 다 집에 갔다는데. 지 실력 좋다고 난리 치더니"라고 대답했다.

삼달이 "그러면 매거진 x 프로젝트에서 잘린거야?"라고 묻자 은비는 "도둑질한 콘셉트로 얼마나 잘 찍나 좀 보려고 했는데. 잘렸대요. 근데 로케 촬영 건 하나 따낸 것 같긴 하고. 실장님 뭐 하나 이상한 것 있는데요. 방은주가 억지로 넣었던 스카프 있잖아요"라고 얘기했다.

삼달은 과거 촬영을 회상했다. 방은주가 허락받지 않고 몰래 모델에게 스카프를 착용하게 했던 것. 모델이 스카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삼달은 "뭐야 저거 빼라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은비는 "이번에도 그거 넣겠다고 해서. 의상팀하고 좀 트러블이 있었나 봐요.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라고 의심했다. 삼달은 "나 관심 없어. 여기서 엄청 바빠"라며 회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