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쳐
배우 안은진이 '아는 형님'에 첫 출연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023 MBC 연기대상'을 석권한 드라마
'연인'의 주연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출연했다.

MC 강호동은 안은진에게 "안은진한테 서운한 게 있다. JTBC에 공무원인데. JTBC 드라마 5편에 출연했다. 안은진은 실제로 5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JTBC 드라마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이상민이 "'아는 형님'이 잘못된 거야, 은진이가 잘못된 거야?"라고 묻자 안은진은"내가 알기로는 드라마 '한 사람만'을 할 때 '같은 JTBC니까 출연하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아마 우리가 JTBC로부터 까였을걸?"이라고 해명했다.

강호동은 "아직도 안 풀린 게 있어. 남궁민하고 JTBC가 아직 화해(?)를 못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4년 방영된 '달래 된, 장국' 드라마가 남궁민이 출연한 JTBC 마지막 드라마였던 것.
강호동은 "2014년이면 10년이 다 됐다. JTBC에서 남궁민을 볼 수가 없다. 무슨 오해가 있는 거야. 왜 안 푸는 거냐"라고 얘기했다. 남궁민은 "JTBC 고위 관계자 분들 있으면, 제발 저도 좀 불러주세요. 저 JTBC 드라마 너무 하고 싶습니다. 저 꼭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는 살짝 이유를 알 것 같다. (남궁민이) 대상을 계속 수상 중이잖아. 4년 동안 3회 대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JTBC에는 시상식이 없다"라고 거들었다. 김희철은 "우리 시상식 있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남궁민은 "저는 내년에 JTBC '아는 형님' 꼭 와서 상을 받고 싶습니다. 2024년 올해요"라고 얘기하자 안은진도 "저도요"라며 웃었다.

서장훈은 "서운한 건 그만 얘기하고, 제일 핫한 사람들인데 나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거다. 최근에 '연인'을 우연찮게 재방송을 보다가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5일 전에 이틀에 걸쳐 '연인'정주행'을 했다"라며 드라마를 극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