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tvN으로 진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6회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덱스와 공동 신인상을 받은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대호를 "이서진과 나영석 사이 그 어디쯤", "자유로운 정신세계 뽐내다 예능 신인상까지 거머쥔", "아나운서계 신인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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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차 아나운서인 김대호는 현재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무려 7개라고. 그러나 김대호는 "최대한 일을 적게 하고 싶은 스타일"이라며 "왜 1인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0.2의 인간일 수 있다. 1.8을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해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3년 차에 사직서를 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능력에 부쳤던 것 같다. "한달간 여행을 떠나고 왔는데 좀 민망하더라. 아버지가 농사 지은 들깨를 쭉 짜서 빡빡한 느낌에 기름을 쳐야겠다 했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유재석의 아내인 MBC 아나운서 선배 나경은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막내 사원이었다. 휑한 사무실에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 나경은 선배께서 '어디 있더라. 어디 있지' 하더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전혀 처음 듣는 얘기다. 회사 얘기를 처음 듣는다"며 흥미로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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