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45027.1.jpg)
주우재는 "이거 어떻게 해야해요?"라며 "생각을 못했다. 시상식이라는 공간이 낯선 사람인데, 우수상을 줘서"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어 "K사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나만 받아도 무거운 상인데, 두 개나 받았다니까 주어진 무게감이 엄청나다는 걸 느낀다. 유재석 형이 자주 전화가 온다. 뭐하냐, 싸가지 없다고. 요즘에는 들어와서 고맙다, 동생들이 편해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신다. 하반기에 합류하면서 목표한 게 그거였는데, 그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큰 상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 진짜로 멤버들 열심히 해서 재밌는 웃음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가족들 사랑한다"고 마무리했다.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장도연은 "진짜 몰랐다.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며 "'라디오스타'에 합류한 지 얼마 안됐는데 타이틀에 올라와서 부끄럽다. 처음 '라디오스타' 녹화 했을 때 확신을 드리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했다. 녹화 끝나고 몸살이 났다. 긴장 잊지 않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배울 것 많은 선배님과 같이 해서 기분이 좋다.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계일주' 감사하다. 하는 게 너무 없다. 오프닝 인사하고 영상 보면서 이야기하는 게 다라 민망하다. 오히려 기안84가 대놓고 스튜디오에 있는 애들도 돈을 많이 받더라라고 말해서 오히려 마음이 좀 편했다. 덱스씨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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