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대상 수상자이자 총 19개의 대상 트로피를 받은 방송인 유재석이 올해 연예대상에서는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예능인으로서의 공로는 여전히 크나, 활약상면에서 SBS는 탁재훈, MBC는 기안84와 전현무가 강력하게 거론되면서다. 20번째 대상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는 유재석의 포부를 올해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연예대상'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3일 열린 'KBS 연예대상'은 '1박2일' 팀 전원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연 프로그램이 없어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MBC와 SBS 연예대상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유재석은 13년째 SBS '런닝맨'을 이끌고 있고,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유재석은 '런닝맨'으로 2019년과 2022년 대상을, '놀면 뭐하니'로 2020년과 2021년 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여전히 굳건한 1인자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두드러지는 활약이 크지 않았다. 프로그램들 성적과 평가 역시 좋지 못했다. '놀면 뭐하니'는 올해 대대적인 개편으로 여러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 7월 '놀면 뭐하니'는 계속되는 부진 끝에 메인 PD와 함께 기존 멤버였던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주우재가 새로 투입됐다. 그러나 이후 정준하, 신봉선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언짢았다", "통곡했다" 등 하차 과정에 대해 폭로하며 잡음이 일었다. 또 개편 이후에도 멤버들의 신선한 케미는 호평 받았지만, 여전히 아쉬운 기획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진 못하고 있다.
'런닝맨'은 올해 초,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하며 시청률 소폭 상승을 이뤘고, OTT 웨이브 '올해의 예능' 1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전소민과 지석진이 잇달아 하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올해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건 탁재훈과 기안84, 전현무다. 탁재훈은 지난해에도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유재석에게 대상이 돌아간 바 있다. MBC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기안84와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경규와 김구라의 예측도 다르지 않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은 올해 연예대상 수상자로 기안84와 탁재훈을 거론했다. 김구라는 기안84에 대해 "저 친구가 인기가 많고 진정성이 있다. 유력하다"라고 했고, 이경규 역시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대기(어차피 대상은 기안84)'를 강조했다. 이경규는 SBS는 탁재훈이 유력하다며 "지난해는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또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좋다"고 꼬집었다.
종합적인 상황으로 보아, 올해에는 유재석이 대상 트로피를 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재석은 여전히 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민 MC다. 그가 20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날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로 추측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연예대상'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3일 열린 'KBS 연예대상'은 '1박2일' 팀 전원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연 프로그램이 없어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MBC와 SBS 연예대상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유재석은 13년째 SBS '런닝맨'을 이끌고 있고,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유재석은 '런닝맨'으로 2019년과 2022년 대상을, '놀면 뭐하니'로 2020년과 2021년 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여전히 굳건한 1인자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두드러지는 활약이 크지 않았다. 프로그램들 성적과 평가 역시 좋지 못했다. '놀면 뭐하니'는 올해 대대적인 개편으로 여러 잡음에 휩싸였다. 지난 7월 '놀면 뭐하니'는 계속되는 부진 끝에 메인 PD와 함께 기존 멤버였던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주우재가 새로 투입됐다. 그러나 이후 정준하, 신봉선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언짢았다", "통곡했다" 등 하차 과정에 대해 폭로하며 잡음이 일었다. 또 개편 이후에도 멤버들의 신선한 케미는 호평 받았지만, 여전히 아쉬운 기획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진 못하고 있다.
'런닝맨'은 올해 초,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하며 시청률 소폭 상승을 이뤘고, OTT 웨이브 '올해의 예능' 1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전소민과 지석진이 잇달아 하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올해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건 탁재훈과 기안84, 전현무다. 탁재훈은 지난해에도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유재석에게 대상이 돌아간 바 있다. MBC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기안84와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경규와 김구라의 예측도 다르지 않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은 올해 연예대상 수상자로 기안84와 탁재훈을 거론했다. 김구라는 기안84에 대해 "저 친구가 인기가 많고 진정성이 있다. 유력하다"라고 했고, 이경규 역시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대기(어차피 대상은 기안84)'를 강조했다. 이경규는 SBS는 탁재훈이 유력하다며 "지난해는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또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좋다"고 꼬집었다.
종합적인 상황으로 보아, 올해에는 유재석이 대상 트로피를 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재석은 여전히 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민 MC다. 그가 20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날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로 추측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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