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가 광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밝히며 프리 선언에 대한 생각에 대해 말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7회에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으로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2023 라스 어워즈'에서 '제작진 공로상'을 받았다. MBC 아나운서로서 출연료가 단돈 4만 8000원이라고. 김대호는 "게스트로 2번, 스페셜 MC 1번 해서 총 3번 나왔다. 비록 출연료는 4만 8000원이지만 회사 발전에 큰 일조를 했다는 느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화제가 된 출연료 이슈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대호는 "내가 출연료 문제를 일부러 말씀드리기도 했다. 거기에 대한 것들을 회사에서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경써주시더라. 격려금도 주시고 집 공개를 하면 장소 대여료를 지급해주시더라"며 "그 덕에 집 사면서 진 빚을 청산해가고 있다. 거기에 잉여금도 있어서 부모님 집 TV 크게 보시라고 교체해드렸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내년까지 MBC에서 출연하는 방송만 7개에 각종 행사, 제작발표회도 다니고 있다고.
여기에 최근 방송차 CJ ENM 본사에도 방문헀다는 김대호는 "외부활동 건은 회사 보고 후 돈을 제가 다 받는다"고 자랑했다.
다만 아나운서이기에 상업 광고는 찍지 못했다. 김대호는 "연초부터 15개 정도의 광고 제안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금액이 큰 게"라며 라면과 자동차 등을 언급했고, "확실히 제가 보지 못했던 액수들이 있더라. 그러나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프리 선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묻자 김대호는 "직장생활 하면서 많이 듣는데 나는 그날 기분을 말씀드린다. 인터뷰 하는 날 광고 두 개가 불발됐으면 '프리 선언 하고 싶다'고 하고 '할 수 도 있다'고 한다. 근데 스케줄표를 보면 어떤 달은 바쁘다가 어떤 달은 여유롭다. 내가 나갔을 때 방송이 없으면 불안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럴 때 인터뷰를 하면 '저는 그래도 MBC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덱스와 라이벌 구도인 김대호는 "난 사실 공동수상을 바라지 않는다. 덱스가 승부욕이 강한 분이라고 들었다.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7회에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으로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2023 라스 어워즈'에서 '제작진 공로상'을 받았다. MBC 아나운서로서 출연료가 단돈 4만 8000원이라고. 김대호는 "게스트로 2번, 스페셜 MC 1번 해서 총 3번 나왔다. 비록 출연료는 4만 8000원이지만 회사 발전에 큰 일조를 했다는 느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화제가 된 출연료 이슈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대호는 "내가 출연료 문제를 일부러 말씀드리기도 했다. 거기에 대한 것들을 회사에서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경써주시더라. 격려금도 주시고 집 공개를 하면 장소 대여료를 지급해주시더라"며 "그 덕에 집 사면서 진 빚을 청산해가고 있다. 거기에 잉여금도 있어서 부모님 집 TV 크게 보시라고 교체해드렸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내년까지 MBC에서 출연하는 방송만 7개에 각종 행사, 제작발표회도 다니고 있다고.
여기에 최근 방송차 CJ ENM 본사에도 방문헀다는 김대호는 "외부활동 건은 회사 보고 후 돈을 제가 다 받는다"고 자랑했다.
다만 아나운서이기에 상업 광고는 찍지 못했다. 김대호는 "연초부터 15개 정도의 광고 제안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금액이 큰 게"라며 라면과 자동차 등을 언급했고, "확실히 제가 보지 못했던 액수들이 있더라. 그러나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프리 선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묻자 김대호는 "직장생활 하면서 많이 듣는데 나는 그날 기분을 말씀드린다. 인터뷰 하는 날 광고 두 개가 불발됐으면 '프리 선언 하고 싶다'고 하고 '할 수 도 있다'고 한다. 근데 스케줄표를 보면 어떤 달은 바쁘다가 어떤 달은 여유롭다. 내가 나갔을 때 방송이 없으면 불안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럴 때 인터뷰를 하면 '저는 그래도 MBC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덱스와 라이벌 구도인 김대호는 "난 사실 공동수상을 바라지 않는다. 덱스가 승부욕이 강한 분이라고 들었다.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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