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이호원과 소속사 RISE엔터테인먼트 간의 계약이 최근 만료됐다. 양측은 원만한 합의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하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이호원은 2010년 6월 인피니트 멤버 호야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인피니트에서 탈퇴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2년 Mnet 댄스 서바이벌 오디션 '비 엠비셔스'에 출연, 최종 5위로 엠비셔스(Mbitious) 멤버로 발탁됐다.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엠비셔스는 2022년 12월 정식 댄스 크루로 데뷔했다.
이호원은 인피니트 시절부터 배우 활동을 병행했고, 현재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화 '히야', '서울괴담',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자체발광 오피스', '마성의 기쁨', 뮤지컬 '모래시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응답하라 1997' 촬영 당시 연기를 막 시작했을 때였음에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호원은 현재 방영 중인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도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체크인 한양'은 최대 여각 '용천루'에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성장을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이호원은 의주 상단 차기 후계자인 교육 사환 김명호 역을 맡아,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박재찬을 괴롭히는 악역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