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109억대 건물주가 된 개그맨 양세형이 격주로 단 3일만 일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 21일 유튜브 콘텐츠제작소 채널 ‘꼬치꼬치’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세형과 한 잔 했어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에서 양세형은 "요즘 많이 한가하냐"는 질문에 "몇 년 전부터 나는 스케줄이 한가하다. 격주로 스케줄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프로그램 세 개를 한다"며 '구해줘 홈즈', '불타는 장미단', '전지적 참견 시점'을 언급했다, 양세형은 "이렇게 세 개를 수, 목, 금 녹화 한다. 그러면 격주다. 11일 동안 봄방학이다"라고 설명했다. 3일 일하고, 11일간 노는 루틴을 하고 있다는 것,

이제 김미려는 "고정 세 개에 건물주면 뭐"라며 부러워했다. 양세형은 지난 7월 마포구 서교동 소재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홍대 인근 빌딩으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이다. 1993년에 준공돼 대지면적 444.6㎡(약 135평)이다. 1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현재 공유 오피스가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시집 ‘별의 길’을 출간하기도 했다. 시집에는 총 88편의 시가 담겼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개그맨으로 느낀 기쁨과 슬픔, 일상 풍경을 토대로 풀어낸 상상들이 담겼다. 양세형은 시집 인세 전액을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는 '등대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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