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톡파원 25시' 제작진과 출연진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최애 톡(TALK)파원 여행지를 꼽았다.
21일 JTBC '톡파원 25시' 측은 홍상훈 PD와 출연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JTBC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톡파원 25시'가 순항 고도에 이르렀다. '톡파원 25시'는 팬데믹으로 국경이 닫혔던 시절, 세계 각국 톡(TALK)파원들이 직접 실어 나른 생생한 영상으로 해외 소식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줬다.
현재는 미국·이탈리아·일본·중국 등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관광지부터 바티칸 시국·튀니지·룩셈부르크·과테말라 등 방송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이색 여행지까지, 다채로운 랜선 여행기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그간 '톡파원 25시'가 소개한 여행지는 총 70개 국가, 305개 도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을 정리하며 연출자 홍상훈 PD와 4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톡파원 25시'에서 만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았다.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거나 랜선 여행을 만끽하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해 '톡파원 25시' 팀의 추천 회차를 소개한다.
우선 홍상훈 PD는 지난 2년을 소회를 밝히며 "무엇보다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1회에 나온 모든 나라들이 떠오른다. 첫 녹화를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톡(TALK)파원들이 찍어 보내준 영상만으로 방송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였다. 정성 들여 촬영해주신 영상이 풍성해서 놀라웠다. 그리고 스튜디오 녹화를 시작하니 출연진 역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사이처럼 VCR 토크를 이끌어 갔다. 각자 역할을 잘해 주신 덕분에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BEST 여행지로 24회에 등장한 낭만이 가득한 나라 쿠바를 꼽았다. 홍 PD는 "2019년 '트래블러'를 연출하면서 쿠바에 다녀왔던 지라 특히 반가웠다. 톡(TALK)파원들이 찾아간 장소를 보며 나도 그때의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83회에서 다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출연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지 취재에 나선 기자와 소통하기도. 홍 PD는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빠르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게 '톡파원 25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랜선 여행 콘텐트 외에도 그때그때 사회 이슈를 빠르게 다뤄 볼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전현무는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여행지들을 선택했다. 그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갈라파고스(19회), 국내에서는 낯선 곳이지만 이색적인 매력이 가득한 튀니지(81회)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내가 한 번도 못 간 여행지, 뉴욕도 기억에 남는다(32, 33, 79, 85회 등). 영상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기분이 들었다. '톡파원 25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자타공인 여행 마니아 김숙은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를 떠올렸다. 파타고니아 편(63회)에서 공개된 빙하 트래킹을 1순위로 꼽았다. 김숙은 "보는 즉시 완벽한 힐링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그림을 보면 시청자들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을 것"이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이어 "시애틀의 선상 피크닉(73회)도 기억에 남는다. 직접 배를 조종해보는 게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14회)도 MC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톡파원 여행지다. 김숙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라 더 소중한 곳이지 않나. VCR을 보면서도 아름다움에 매료돼 넋을 잃고 봤다"라고 밝혔다. 양세찬 역시 "우유니 사막에서의 풍광이 잊히지 않는다"라고 힘을 보탰다. 또 양세찬은 "멕시코 죽은 자의 날 축제(91회)도 추천한다. 화려한 축제 분위기에 꼭 한번 빠져보고 싶더라. 아랍에미리트 편(48회 등) 역시 기억에 남는다. 또 언젠간 나도 럭셔리한 도시 두바이(34, 66, 67회 등)에서 액티비티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라고 지난 여행지들을 회상했다.
'톡파원 25시'에 진심인 이찬원은 첫 방송을 최애 편으로 꼽았다. 그는 "파일럿 출연 당시, 레귤러 편성을 위해 녹화 전날 3시간 이상 공부하고 갔다. 2년이나 흘렀지만,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노력한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직접 출장 톡파원으로 나선 태국 편(26회)에 대해서도 "첫 해외여행을 출장 톡파원으로 다녀와 잊을 수가 없다. 특히 태국 톡(TALK)파원인 홍동균 씨와의 케미스트리가 너무나 잘 맞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역사와 아유타야 지역의 문명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다.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해 정말 뿌듯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방송된 홍콩 편(49회)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하고 존경하는 이연복 셰프님께서 게스트로 오셔서 잊을 수가 없다. 특히나 홍콩 톡(TALK)파원 박예슬 씨가 소개해 준 홍콩의 로컬 맛집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떠났던 홍콩 여행도 이 회차의 코스는 물론 그동안 방영된 여러 회차를 참고하여 맛집, 관광지 코스를 모두 짰다"라며 '톡파원 25시' 출연자다운 여행 경험을 공유했다.
세계 각국으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랜선 여행기를 담은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1일 JTBC '톡파원 25시' 측은 홍상훈 PD와 출연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JTBC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톡파원 25시'가 순항 고도에 이르렀다. '톡파원 25시'는 팬데믹으로 국경이 닫혔던 시절, 세계 각국 톡(TALK)파원들이 직접 실어 나른 생생한 영상으로 해외 소식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줬다.
현재는 미국·이탈리아·일본·중국 등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관광지부터 바티칸 시국·튀니지·룩셈부르크·과테말라 등 방송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이색 여행지까지, 다채로운 랜선 여행기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그간 '톡파원 25시'가 소개한 여행지는 총 70개 국가, 305개 도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을 정리하며 연출자 홍상훈 PD와 4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톡파원 25시'에서 만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았다.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거나 랜선 여행을 만끽하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해 '톡파원 25시' 팀의 추천 회차를 소개한다.
우선 홍상훈 PD는 지난 2년을 소회를 밝히며 "무엇보다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1회에 나온 모든 나라들이 떠오른다. 첫 녹화를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톡(TALK)파원들이 찍어 보내준 영상만으로 방송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였다. 정성 들여 촬영해주신 영상이 풍성해서 놀라웠다. 그리고 스튜디오 녹화를 시작하니 출연진 역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사이처럼 VCR 토크를 이끌어 갔다. 각자 역할을 잘해 주신 덕분에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BEST 여행지로 24회에 등장한 낭만이 가득한 나라 쿠바를 꼽았다. 홍 PD는 "2019년 '트래블러'를 연출하면서 쿠바에 다녀왔던 지라 특히 반가웠다. 톡(TALK)파원들이 찾아간 장소를 보며 나도 그때의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83회에서 다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출연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지 취재에 나선 기자와 소통하기도. 홍 PD는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빠르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게 '톡파원 25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랜선 여행 콘텐트 외에도 그때그때 사회 이슈를 빠르게 다뤄 볼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전현무는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여행지들을 선택했다. 그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갈라파고스(19회), 국내에서는 낯선 곳이지만 이색적인 매력이 가득한 튀니지(81회)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내가 한 번도 못 간 여행지, 뉴욕도 기억에 남는다(32, 33, 79, 85회 등). 영상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기분이 들었다. '톡파원 25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자타공인 여행 마니아 김숙은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를 떠올렸다. 파타고니아 편(63회)에서 공개된 빙하 트래킹을 1순위로 꼽았다. 김숙은 "보는 즉시 완벽한 힐링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그림을 보면 시청자들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을 것"이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이어 "시애틀의 선상 피크닉(73회)도 기억에 남는다. 직접 배를 조종해보는 게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14회)도 MC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톡파원 여행지다. 김숙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라 더 소중한 곳이지 않나. VCR을 보면서도 아름다움에 매료돼 넋을 잃고 봤다"라고 밝혔다. 양세찬 역시 "우유니 사막에서의 풍광이 잊히지 않는다"라고 힘을 보탰다. 또 양세찬은 "멕시코 죽은 자의 날 축제(91회)도 추천한다. 화려한 축제 분위기에 꼭 한번 빠져보고 싶더라. 아랍에미리트 편(48회 등) 역시 기억에 남는다. 또 언젠간 나도 럭셔리한 도시 두바이(34, 66, 67회 등)에서 액티비티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라고 지난 여행지들을 회상했다.
'톡파원 25시'에 진심인 이찬원은 첫 방송을 최애 편으로 꼽았다. 그는 "파일럿 출연 당시, 레귤러 편성을 위해 녹화 전날 3시간 이상 공부하고 갔다. 2년이나 흘렀지만,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노력한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직접 출장 톡파원으로 나선 태국 편(26회)에 대해서도 "첫 해외여행을 출장 톡파원으로 다녀와 잊을 수가 없다. 특히 태국 톡(TALK)파원인 홍동균 씨와의 케미스트리가 너무나 잘 맞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역사와 아유타야 지역의 문명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다.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해 정말 뿌듯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방송된 홍콩 편(49회)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하고 존경하는 이연복 셰프님께서 게스트로 오셔서 잊을 수가 없다. 특히나 홍콩 톡(TALK)파원 박예슬 씨가 소개해 준 홍콩의 로컬 맛집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떠났던 홍콩 여행도 이 회차의 코스는 물론 그동안 방영된 여러 회차를 참고하여 맛집, 관광지 코스를 모두 짰다"라며 '톡파원 25시' 출연자다운 여행 경험을 공유했다.
세계 각국으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랜선 여행기를 담은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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