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립세의 사계' 포스터. /사진제공=㈜퍼스트런
영화 '립세의 사계' 포스터. /사진제공=㈜퍼스트런
영화 '립세의 사계'(감독 DK 웰치먼, 휴 웰치먼)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립세의 사계'는 1,800년대 말 폴란드 립세 마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야그나와 마을 사람들의 격정적인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감독의 신작이며, 노벨문학상 수상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의 소설 '농민'을 원작으로 했다.

메인 포스터는 19세기 말 폴란드의 작은 마을 립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야그나가 춤을 추고 있는 화려한 비주얼이 담겨있다. 마을에서 최고로 부유한 농민 보리나와 결혼하게 된 야그나가 그의 거대한 부를 증명하듯 호화로운 드레스와 화관으로 치장한 것.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지만 어머니의 욕심으로 인해, 아그네는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됐다.

메인 예고편은 꿈을 꾸는 듯한 야그나의 모습과 보리나와의 성대한 결혼식이 치러지는 장면이 이어진다. 땅을 가지고 다투는 보리나와 그의 아들 부부인 안테크와 한카, 그리고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지닌 욕망이 뒤엉킨다. 야그나와 안테크가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과 축제를 즐기며 흥분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시각적인 강렬함을 선사한다.

영화 '립세의 사계'는 2024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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