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호는 2학년 3반 학생 중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다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다범은 경준(차우민 분) 무리에게 ‘찐따범’이라고 불리며 괴롭힘당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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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약자로만 보이던 다범이 사실 마피아였으며 경준과 진하(배재영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는 반전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편의점 열쇠 꾸러미를 얻어내겠다는 명목을 내세우며 마피아의 다음 타깃을 경준으로 설정, 이 순간 만을 기다렸다는 듯 오싹한 미소와 함께 밤을 맞이한 다범의 모습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힘을 보탰다.
앞선 4월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극에 달한 활발함을 보여준 안지호는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극 초반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다범’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마피아임이 밝혀지는 순간에는 역대급 소름을 유발한 것. 이에 더해 묵직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녹아들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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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호가 출연하는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국내 넷플릭스에서 4개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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