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고민하게 된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각종 현실적인 상황들을 낱낱이 보여주는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김용만과 8년 차 싱글맘 배우 오윤아가 MC로 전격 합류한 가운데, 결혼 4년 차인 개그맨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최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의 속내를 드러냈다. 류담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육아로부터 시작됐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 후 3년간 한 번도 친구들과의 약속 자리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상 이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을 한 번쯤 만나고 싶다"라고 말한다.
신유정 역시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유에 대해 "남편은 늘 내가 0순위라고 했는데, '이제는 순위에도 있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서운해 방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사실 싸울 일이 10번 있으면 그중 9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며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게 된 심정을 내비친다.

한 번의 이혼을 겪고 두 번의 이혼은 있을 수 없다고 마음먹었던 류담-신유정 부부가 이번에 가상 이혼에 임한 이유가 무엇일지, 재혼인 두 사람의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내년 1월 초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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