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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측은 9회 방송을 앞두고 조이현과 김현목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냉정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엽전 꾸러미 투척 장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8회에서 심정우(로운 역)는 정순덕(조이현 역)이 극악무도한 살인자라는 오봉(김현목 역)의 보고에도 이를 믿지 않았지만, 정순덕이 정체를 숨겼음을 수긍하자 살인자로 오해했다. 이에 심정우가 배신감에 휩싸인 채 정순덕에게 중매 계약을 파기하는, 막판 파국 엔딩을 펼쳐 월화극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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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봉이 정순덕을 향해 썩소와 함께 손가락질하자 정순덕이 황망하고 속상한 표정으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것. 과연 정순덕이 졸지에 극악무도한 살인자로 몰린 이 억울한 누명을 풀고 심정우와 다시 봉숭아 꽃물처럼 아련하고 애틋한 로맨스 기운을 풍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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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제작진은 "이날 방송될 9회에서는 하루아침에 대형 오해로 멀어지게 된 심정우와 정순덕의 변화무쌍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모로 가도 답답한 이중생활 중인 정순덕이 심정우가 가진 엄청난 오해를 풀고,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맹 박사댁 세 자매의 혼례를 끝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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