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싱어게인 시즌 3 - 무명가수전’
사진 = JTBC ‘싱어게인 시즌 3 - 무명가수전’
이해리가 참가자 7호에게 "폼이 미쳤다"라며 극찬을 했다.

23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3' 5회에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극락팀 7호, 8호,73호는 임재범 심사위원의 곡 시나위의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로 명곡 대항전에 합류했다.

백지영은 8호 참가자에게 "지난번에 임재범 심사위원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라고 얘기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근데 오늘 선곡한 곡이 임재범 심사위원님의 곡이라고 들었다. 꿈을 키우게 했던 가수의 곡을 공연하게 됐음이 알려졌다.

강렬한 무대를 마친 극락팀에게 이해리는 "7호님은 '폼이 미쳤다'라는 말 많이 쓰잖아요. 실제로 폼이 미치신 것 같아요. 그 폼이 처음에 기타 들고 준비할 때부터 아우라가 너무 멋있었고요. 사실 오늘 73호 님한테 너무 깜짝 놀래서, 규현씨한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다. 오늘 본인의 실력을 과감없이 다 보여준 것 같아서 압도당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이나는 "아빠 용과 아기 용 두마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구요. 너무 좋았던 건 세 분의 존재 이유가 명확했다. 저는 이 미션은 그게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8호 님이나 73호 님이 아무리 양껏 어느 방향으로 날아도 7호가 다시 등장하면 집중이 되서 오히려 조화로운 느낌이었다. '세 분이 음악적으로 외롭지 않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구나'라고 느껴지는 멋있는 무대였다."라고 극락팀 무대를 호평했다.

임재범은 "오늘 여러분 노래 들으니까 합이 잘 맞았고, 후렴에 하모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상상한대로 나와서 좋았구요.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윤종신도 "7호 님은 이 나이까지 저런 느낌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라고 감탄했고, 덧붙여 코드쿤스트는 "기타를 얼마나 연습하셨을까"라고 얘기했다.

심사위원에게 'All 어게인'을 선택한 극락팀은 우승을 거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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