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 인 서울' 영호 役 이동욱 인터뷰
29일 개봉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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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이동욱은 싱글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제일 큰 장점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먹고 싶을 때 먹고 잠도 자고 싶을 때 잔다"며 웃었다. 스포츠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동욱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제가 스포츠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스포츠 유료 채널 다 가입했고, 메이저리그, MBA, 해외 테니스 리그도 다 챙겨 보고 있어요. 싱글이 아닌데 그렇게 스포츠만 주구장창 보고 있으면 안 좋아할 거 잖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죠."
단점으로는 "부지런해야 한다"며 "제가 안 하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웃었다. "단점까지는 아니어도 아쉬운 점"이라는 이동욱은 이어 혼자 살게 되니 요리를 하지 않게 됐다고 웃었다. "제가 요리를 안하게 됐어요. 자취 초반에는 그런 로망이 있었죠. 요리도 좀 하고 그런 걸 했었는데 재료를 너무 버리게 되더라고요.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장을 보면, 돼지고기도 좀 사고 파도 사고 양파도 사면 나중에 재료를 절반 정도는 버리게 되더라고요. 또, 다 먹고 나서 설거지 하는 게 너무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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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오는 2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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