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JYP엔터테인먼트, Bill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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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3 BBMA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2023 BBMAs'에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이자 역대 보이그룹 기준으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BBMAs' 트로피를 들어올려 '글로벌 대세' 저력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전 세계 스테이(팬덤명: STAY)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의 음악은 세상에 닿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고집이 담긴 음악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출처: JYP엔터테인먼트, Bill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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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들은 '2023 BBMAs' 무대를 장식한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 그룹이 됐다. 엔딩 무대 직전 순서로 정규 3집 타이틀곡 '특', 신곡 '락 (樂)' 총 2곡의 무대를 펼치고 '퍼포먼스 대장주' 면모를 뽐냈다. 특히 '특'과 '락 (樂)'을 매시업한 신나는 사운드 위 다인원 댄서와 함께 선보인 파워풀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실력, 무대를 장악하는 폭발적 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번 '2023 BBMAs' 수상은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대세 행보에 한층 강력한 힘을 싣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4연속 1위를 달성하며 기염을 토한 것에 이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0일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까지 20개월 동안 네 작품 연속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樂-STAR'는 발매 첫 주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22만 4000장, 이중 피지컬 음반 판매량 21만 3000장으로 11월 25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빌보드 200' 데뷔 앨범부터 차트 진입한 모든 4개의 앨범을 1위로 등극시킨 최초 K팝 그룹으로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같은 기록은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원 디렉션(One Direction)에 이은 성과다. 또 20개월 만에 네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건 K팝 기준 가장 빠른 속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16개월 여가 걸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를 잇는 두 번째 기록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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