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성지순례’ 김계란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11월 2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4회는 ‘육체의 성지’ 특집으로 꾸려진다. 차성진 목사, 송산 스님, 유경선 신부가 MZ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육체 가꾸기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의 특별 게스트로 온라인콘텐츠창작자 ‘김계란’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해진다. 김계란은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309만 명을 보유한 운동 관련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육체의 성지’ 특집에 제격인 게스트 김계란의 등장에 성직자들은 그 여느 때보다 뜨겁게 그를 반겼다고 한다.



성직자 3인방과 김계란이 찾은 곳은 바로 ‘K-산스장(산+헬스장)’이다. 그곳에서 차성진 목사, 송산 스님, 유경선 신부는 각 종교의 자존심을 건 피지컬 대결에 나선다고. 차성진 목사와 유경선 신부는 복싱, 필라테스 등 그간 섭렵한 운동 종목들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전언이다.



반면 송산 스님은 평소 운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선언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김계란도 “스님은 동물 단백질을 안 드시니까 신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다”며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주변의 걱정이 무색하게 송산 스님은 이어진 피지컬 대결에서 그동안 숨겨뒀던 체력을 아낌없이 과시해 김계란은 물론 현장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송산 스님의 강인한 체력을 엿본 풍자가 “고기는 아무 쓸모가 없었다. 나도 내일부터 살생을 안 할 거다”라고 야무진 다짐을 해 웃음을 안긴다. 과연 108배로 다져진 스님의 체력은 어느 정도였을지, 김계란도 감탄한 ‘헬스님’ 송산 스님의 피지컬 대결은 11월 21일 화요일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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