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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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4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에 도전했지만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K팝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10일(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다.

솔로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에 도전했던 방탄소년단은 노미네이트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일부 멤버들은 군 복무 중이고, 일부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0~2022년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올랐던 터라, 이번 노미네이트 불발이 아쉬움을 더했다. 대신 마일리 사이러스·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아이스 스파이스, 시저·피비 브리저스 등이 후보로 지목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외에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등이 노미네이트 불발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을 때 외신들은 그래미 어워즈의 보수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제66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2월 4일에 열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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