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팀을 떠났던 이들이 홀로 서기에 나섰다. 이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팬들도, 돌아온 이에게 싸늘한 눈길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그룹 트레저 출신 방예담은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의 선공개곡 'Miss You'를 공개한다. 방예담은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한국의 저스틴 비버'라는 극찬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방예담은 7년여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친 후 2020년 그룹 트레저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11월 탈퇴를 알리며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YG 측은 이에 대해 "방예담의 경우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예담은 트레저 활동을 하면서도 선배 그룹 위너의 'I LOVE U', 강승윤의 'BORN TO LOVE YOU' 등 다양한 노래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왔다. YG를 떠나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의 행보를 예고한 만큼 이번 첫 솔로 앨범 역시 방예담이 직접 작곡하고 작사한 곡이 실렸다.
트레저 활동 당시에도 꾸준히 작곡과 작사에 욕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왔고, 'K팝스타 시즌2' 시절부터 봐왔던 팬들이 대다수였기에 방예담의 아이돌 행보가 오히려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YG를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 그가 새롭게 보일 작업물에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 만에 얼굴을 비췄지만 싸늘한 반응을 얻은 가수도 있다. 그룹 (여자) 아이들 출신 수진은 8일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매했다.
수진은 2021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수진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지만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수진은 2022년 (여자)아이들을 탈퇴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렸다.
그룹 내 인기를 끌었던 핵심 멤버 중 한명이었기에 이러한 수진의 행보는 다소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수진은 7월 개인 SNS를 개설하면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후 수진은 신생 기획사 BRD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수진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아직 학교폭력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태인데 벌써 복귀하냐", "피해자는 생각 안하나" 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냉랭한 반응에도 수진은 지난 8일 '아가씨'의 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1위에 등극했고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 아이튠즈 차트 9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 비해 아티스트의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해외팬들의 응원이 뒷받침된 모양새. 수진 또한 '학교 폭력' 논란을 의식한 듯 국내 활동 보다는 해외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앨범을 발매하면 음악 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보다는 온라인 상에서의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진은 여전히 학교폭력 가해 의혹과 관련해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다만 배우 서신애까지 나선 상황에서 그를 응원하던 국내 팬들은 등진 듯 보인다.
그룹에서도 빛을 냈던 이들이기에 팀을 떠나 홀로 서기에 나선 이들의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그룹 트레저 출신 방예담은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의 선공개곡 'Miss You'를 공개한다. 방예담은 2013년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한국의 저스틴 비버'라는 극찬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방예담은 7년여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친 후 2020년 그룹 트레저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11월 탈퇴를 알리며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YG 측은 이에 대해 "방예담의 경우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예담은 트레저 활동을 하면서도 선배 그룹 위너의 'I LOVE U', 강승윤의 'BORN TO LOVE YOU' 등 다양한 노래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왔다. YG를 떠나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의 행보를 예고한 만큼 이번 첫 솔로 앨범 역시 방예담이 직접 작곡하고 작사한 곡이 실렸다.
트레저 활동 당시에도 꾸준히 작곡과 작사에 욕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왔고, 'K팝스타 시즌2' 시절부터 봐왔던 팬들이 대다수였기에 방예담의 아이돌 행보가 오히려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YG를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 그가 새롭게 보일 작업물에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 만에 얼굴을 비췄지만 싸늘한 반응을 얻은 가수도 있다. 그룹 (여자) 아이들 출신 수진은 8일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매했다.
수진은 2021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수진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지만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수진은 2022년 (여자)아이들을 탈퇴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렸다.
그룹 내 인기를 끌었던 핵심 멤버 중 한명이었기에 이러한 수진의 행보는 다소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수진은 7월 개인 SNS를 개설하면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후 수진은 신생 기획사 BRD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수진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아직 학교폭력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태인데 벌써 복귀하냐", "피해자는 생각 안하나" 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냉랭한 반응에도 수진은 지난 8일 '아가씨'의 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1위에 등극했고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 아이튠즈 차트 9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 비해 아티스트의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해외팬들의 응원이 뒷받침된 모양새. 수진 또한 '학교 폭력' 논란을 의식한 듯 국내 활동 보다는 해외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앨범을 발매하면 음악 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보다는 온라인 상에서의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진은 여전히 학교폭력 가해 의혹과 관련해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다만 배우 서신애까지 나선 상황에서 그를 응원하던 국내 팬들은 등진 듯 보인다.
그룹에서도 빛을 냈던 이들이기에 팀을 떠나 홀로 서기에 나선 이들의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