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딸 하루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에픽하이와 함께하는 '먹을텐데' 영상이 게재됐다.
성시경은 에픽하이에게 "셋 다 결혼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미쓰라는 "이 중에서 제일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애가 둘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인생 연륜으로는 확실히"라고 답하며 투컷을 언급했다. 투컷은 "초딩 둘 학부모"라면서 "원래 힙합 쪽이 아빠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힙합이 약간 저항. 나는 약간 록을 대변하는 록의 시대가 있었지 않나. 젊음과 사회의 그런 걸 깨고 싶고 여기가 끓어오르는 데 한마디를 해야겠는, 나는 내 시대 때 힙합은 약간 저항 정신과 메시지였다. 내 이야기하는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저항정신이 너무 없어 요즘에"라고 짚었다. 투컷은 "이제 저항할 게 없어"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잔잔하게 저항하고 있다. 매일. 매일 매 순간이 저항이다. 하루 13살이다. 중1. 완전히 컸다. 하루는 이제 그냥 딸이라는 느낌보다 진짜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성시경에게 "형은 결혼할 거예요? 하고 싶긴 해요?"라고 질문했다. 성시경은 "이렇게 들어온다고?"라고 되물었다. 이어 "하고 싶다. 하고 싶어서 아무나 못하겠다. 누군가에게 푹 빠져서 뭘 하고 싶어야 하지 결혼을 위해서 만나고 싶지 않다. 내 직업과 나이와 내 상황이 만남이 많지 않다. 형이 그렇게 자유롭게 살았던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결혼 어때요, 결혼 해야 하겠느냐고 후배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결혼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직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고 혜정이도 그렇고 훌륭한 제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랑 사기 위해 택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약간 그런 류도 저도 이야기한다. 여자친구를 묶어 놓는 방법. 쭉 갈 수 있는 느낌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투컷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은 나 스스로 나의 자아를 반 정도 내놓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타블로는 "난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반쪽이라는 표현이 너무 싫었다. 얼마나 바보 같지 않나"라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에픽하이와 함께하는 '먹을텐데' 영상이 게재됐다.
성시경은 에픽하이에게 "셋 다 결혼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미쓰라는 "이 중에서 제일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애가 둘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인생 연륜으로는 확실히"라고 답하며 투컷을 언급했다. 투컷은 "초딩 둘 학부모"라면서 "원래 힙합 쪽이 아빠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힙합이 약간 저항. 나는 약간 록을 대변하는 록의 시대가 있었지 않나. 젊음과 사회의 그런 걸 깨고 싶고 여기가 끓어오르는 데 한마디를 해야겠는, 나는 내 시대 때 힙합은 약간 저항 정신과 메시지였다. 내 이야기하는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저항정신이 너무 없어 요즘에"라고 짚었다. 투컷은 "이제 저항할 게 없어"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잔잔하게 저항하고 있다. 매일. 매일 매 순간이 저항이다. 하루 13살이다. 중1. 완전히 컸다. 하루는 이제 그냥 딸이라는 느낌보다 진짜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성시경에게 "형은 결혼할 거예요? 하고 싶긴 해요?"라고 질문했다. 성시경은 "이렇게 들어온다고?"라고 되물었다. 이어 "하고 싶다. 하고 싶어서 아무나 못하겠다. 누군가에게 푹 빠져서 뭘 하고 싶어야 하지 결혼을 위해서 만나고 싶지 않다. 내 직업과 나이와 내 상황이 만남이 많지 않다. 형이 그렇게 자유롭게 살았던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결혼 어때요, 결혼 해야 하겠느냐고 후배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결혼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직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고 혜정이도 그렇고 훌륭한 제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랑 사기 위해 택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약간 그런 류도 저도 이야기한다. 여자친구를 묶어 놓는 방법. 쭉 갈 수 있는 느낌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투컷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은 나 스스로 나의 자아를 반 정도 내놓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타블로는 "난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반쪽이라는 표현이 너무 싫었다. 얼마나 바보 같지 않나"라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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