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이정은./사진=조준원 기자
'정신병동' 이정은./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이정은이 박보영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과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정신병동에서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이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정다은은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명신대병원 정신병동 간호사로, 친절한 미소와 늘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이정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송효신으로 분한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이후 8년만 재회한 박보영과 이정은. 박보영은 “정말 든든했다. 눈만 봐도 몰입이 너무 잘 돼서 언니랑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정은은 "박보영은 그때와 모습이 정말 똑같다. 근데 나만 주름이 좀 생긴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때는 아기 같았다면, 지금은 정말 성장한 배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또 이런 사람이 주인공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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