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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JTBC ‘뉴스룸’에선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2018년 배우 조정석과 결혼 후 2020년 8월 첫 딸을 낳았다. 이에 거미는 최근 육아에 한차이라며 “아이가 너무 예쁘다. 특히 아빠를 많이 닮았는데 개월 수가 지날수록 기질이나 성향까지 아빠를 닮은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거미는 근래 딸을 위해 동요를 자주 부른다면서 “우리 아이가 계절에 맞는 노래를 좋아해서 요즘엔 ‘도토리’를 자주 부른다”면서 “가사가 아주 심오하고 어렵다. 동요에서 영감을 얻을 때가 있는 게 이런 가사를 어떻게 만들지 싶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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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럼프와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유명인들이 늘면서 슬럼프를 겪은 적은 없냐고 묻자 거미는 “내가 제일 크게 슬럼프를 느꼈던 순간은 음악의 변화가 빠르게 된 시점이었다. 굉장히 공을 들여 만든 앨범이 순식간에 잊히는 걸보며 다른 일을 해야 하나 싶었다. 그때 나를 일어나게 해준 분들은 나를 사랑해준 분들이었다. 내가 그 분들을 지켜야 한다”며 굳건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굉장히 많이 공을 들여 만든 앨범이 순식간에 많은 분들에게 잊혀져서 들려주지도 못한 적도 있다.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면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때도 나를 일어나게 해준게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 내 음악을 좋아해준 분들이다. 그분들을 위로하고 지킬 거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거미 "나 혼자만 만족하는 노래가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내가 없더라도 내 노래는 남게 내 노래를 생각나서 들을 수 있게 노래하는게 목표이고 꿈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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