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븐틴 디노 "멤버끼리 다툼 多"…폭탄 발언에도 '13인 전원 재계약' 이유 ('짠한형')
세븐틴 디노가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여덟 번째 짠 세븐틴 (SEVENTEEN) EP.09 음악의 신! 세븐틴 매력에 취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븐틴 디노와 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디노와 민규는 멤버 호시의 술버릇을 폭로,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먼저 디노는 "저랑 민규 형, 호시 형 셋이서 위스키를 마신 적이 있다. 그때 민규 형이랑 호시 형만 엄청 이야기하고 나는 혼자 마시고 있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근데 제가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호시 형이 (민규 형 뺨을 때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디노는 "다시 보니까 (호시 형이) '민규 넌 정말 멋있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민규는 "아파서 화는 나는덴 예쁜 말을 한다"라고 했다. 또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적당히 했어야 '형! 어제 많이 취했더라?' 하는데 어색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세븐틴만의 해장법도 공개됐다. 민규는 "디노가 전날 술을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 아는 방법이 있다. 스케줄을 가면 보통 아침밥을 먹지 않나. 멤버들은 이것저것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디노는 컵누들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제 많이 먹었으니 관리 차원에서 컵누들 매운맛을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규는 자신의 해장법으로 "느끼한 버거"라고 답했다.

세븐틴은 2021년 13명 멤버 전원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신동엽은 "요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나"라고 질문했다.

디노는 "많이 한다"라며 "13명 전원 재계약을 한 가수는 우리가 처음이다. 미래에 우리가 함께일지, 따로일지 고민이다"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디노는 재계약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과 활동을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다. 세븐틴으로 최대한 오래 하고 싶은 이유다. 사람들이 좋다. 진심으로"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디노는 "멤버들과 많이 싸운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안 싸우면 친해질 수 없다. 안 싸우면 중간에 해체한다"라며 조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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