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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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컴퍼니가 소속가수 어반자카파의 일부 멤버들이 빠진 가족사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비스컴퍼니 측은 최근 추석을 맞아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家 첫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산다라박, 선미, 뱀뱀, 멜로망스, 박원, 적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빠져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최근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전속계약 만료로 어비스컴퍼니를 떠났지만, 다른 멤버인 권순일, 박용인은 여전히 어비스컴퍼니에 소속돼있다. 이에 팬들은 어비스컴퍼니 가족사진에 이들이 제외됐다는 사실에 의아해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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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어비스컴퍼니 측은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님, 박용인 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에 어반자카파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더불어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관련해서는 아티스트분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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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현아는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 조금은 강압적이다. 압박적이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최근 어비스컴퍼니를 떠나 데뷔 초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 류호원 씨와 함께 신생 기획사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했다. 두 사람은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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