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미 특수부대, 전원 탈락 '굴욕'…
사진=채널A '강철부대'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강철부대' 방송 화면.
제2의 육준서의 탄생일까. HID 강민호가 잘생긴 외모부터 남다른 실력까지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ENA 예능 ‘강철부대3’ 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강대원 선발전이 계속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희철은 첫 방송 화제의 인물로 HID 강민호가 꼽으며 “어머님들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호는 홍콩 영화배우 같은 외모와 피지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민호를 비롯한 HID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2대 2 참호격투에서 UDT와 함께 4명이 전원 생존한 것. 체급 차이에도 전략을 사용해 상대를 묶는 등 지략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건장한 체격의 미 특수부대는 전원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최강대원 2라운드는 장애물 각개전투로, 타이어를 가지고 수중 포복, 8m 루프 장애물 넘기, 11m 외줄타기 등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력해진 5단계 장애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조로 출격한 대원은 UDU 김현영, UDT 이한준, 특전사 박문호, HID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시작부터 앞서 나갔고, 첫 후방 포복에서 다이빙을 해 들어가는 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2단계에서는 밧줄이 가장 흔들리지 않는 기둥 근처 세로줄을 잡오 올라가는 면모를 보였다.
[종합] HID 강민호에게서 UDT 육준서가 보인다…'강철부대3' 비주얼에 지략까지, 감탄 그 자체
4단계까지 1위를 고수하던 강민호는 외줄타기를 앞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호흡을 골랐다. 강민호는 “한 번에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회복될 때까지 확실히 쉬었다. 외줄은 한 번 떨어지면 못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원들은 체력이 고갈돼 중간에 멈추거나 추락했지만, 강민호는 한 번에 외줄에 올라 1조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HID와 UDT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각 2명씩 출전한 상황 속 HID 이동규가 1위를 선점했지만, 외줄타기를 앞두고 방심을 하다 1위 자리를 놓치고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이에 HID과 UDT가 각각 한명씩 생존에 3라운드에 진출했다. 3조에서도 HID 고야융이 외줄타기에서 3번째로 올랐지만, 단숨에 외줄을 타며 1등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3라운드에 올라간 6명의 대원 중 3명이 HID인 상황. 여기에 2명이 올라갔던 UDT 중 한 대원이 발목이 접질러 기권을 선언해 HID가 최강대원으로 꼽힐 확률이 높아졌다. 3라운드 미션은 인질 호송 사격으로, 5명의 대원 모두 사격에 자신감을 보여 누가 최종 최강대원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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