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일과 2월 2일 양일간 태양의 단독 콘서트 'TAEYANG 2025 TOUR [THE LIGHT YEAR] ENCORE'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개최됐던 태양의 단독 콘서트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의 앙코르 콘서트로, 7년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더욱 확대된 관객 규모와 화려한 구성의 공연으로 돌아왔다.
먼저 태양은 '기도' 'I'll Be There'를 연달아 부르며 웅장하게 오프닝을 열었으며, 'VIBE' '새벽한시' 'Make Love' 'Inspiration' 등 다채로운 무대로 객석을 전율하게 했다.


게스트로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걸그룹 MEOVV(미야오)가 출격해 태양과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MEOVV(미야오)는 'MEOW'(미야오)와 'BODY'(바디) 퍼포먼스를 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아우라와 뜨거운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태양은 '슝! (Shoong!)' '링가 링가'로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갔고, '눈,코,입' 'Superstar' '아름다워'까지 다양한 곡들로 공연을 채워나갔다. 또한, 앵콜을 연호하는 팬들의 '떼창' 속에서 다시 등장해 'Nightfall' '나의 마음에'를 부르며 감동의 물결 속에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7년 만의 단독 콘서트와 투어, 그리고 5개월 만에 다시 열린 국내 앙코르 콘서트에서 태양은 변함없는 퍼포먼스 소화력과 더 단단해진 가창력, 넘볼 수 없는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더욱 다채로워진 세트리스트를 통해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그야말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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