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사진제공=MBC
'라스' /사진제공=MBC
정준하가 건강 이상설을 해명한다. 또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힌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준하가 스튜디오로 들어서자 MC들 모두 ‘확찐자(살이 확 찐 사람)’가 된 정준하의 건강을 염려한다. 정준하는 “서서히 찐 건데”라며 건강 이상설에 대해 해명한다. ‘무한도전’에서 활약할 당시 112kg에서 82kg까지 감량한 적이 있다는 그는 지금 몸무게를 묻자 “115kg다. 작품을 위해서 찌운 거다”라고 답한다.

정준하는 “김구라에게 벼르고 있는 게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올해 초 김구라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낸다.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너튜버 ‘마츠다 부장’이 고등학교 후배라는 그는 “힘들게 마츠다 부장을 섭외했는데”라며 김구라 때문에 프로그램이 유지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억울해하며 “오늘 안 만났으면 서로 오해할 뻔했다”라고 해명했다고 전해져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을 승낙했다는 정준하는 말도 안 되는 출연료 때문에 ‘찐’으로 당황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11년 전보다 못한 금액을 받았다”며 불만을 쏟아낸다. 영화 제작자와 절친인 정준호가 출연료에 대해 30초 부연 설명을 해 이해를 도왔다고. 또 정준하는 출연료도 적은 데다 촬영 중 자괴감까지 느꼈다고 전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그는 또 영화 촬영 중 추성훈의 주먹에 맞아 죽을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추성훈과) 처음 봤는데 2시간 동안 내가 고기를 구웠다”, “고기 한 점도 못 먹고 오이만 먹었다”라고 토로한다. 추성훈이 연장자인 정준하에게 고기를 굽게 한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MC 민지’로 힙합계를 들썩이게 만든 정준하가 알고 보니 뉴진스의 데뷔무대를 함께 섰던 사실이 공개된다. 음악 방송에서 만난 뉴진스는 데뷔무대를 치루고, 정준하를 만나자 신기해 했다고. 뉴진스도 인정한 정준하의 ‘무도’ 춤과 ‘ETA’ 춤의 비교 춤을 즉석에서 펼치는 정준하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더한다.

건강 이상설에 대한 정준하의 해명은 이날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