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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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사생활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 "요즘 내가 어딜 가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며 "방금도 한 친구 경찰 분들이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지 말아달라"며 간곡히 호소한 스윙스는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달라.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뇌절 미안하다. 근데 어두운 데서 무단침입해서 나를 형이라 부르고 이런 건 좀 공포스럽지 않나 솔직히"라며 "법은 내가 아무것도 못 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조차 눈에 불을 켜고 긴장하며 지내야 하지 않나. 부탁한다 정말로"라고 강조했다.

이하 스윙스 SNS 글 전문
/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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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모두 좋은 하루! 요즘 내가 어딜 가도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사옥이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어. 방금도 한 친구 경찰분들이 데리고 갔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친구들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되려 또 그럴 것 같은 인상까지 주는 애들도 있더라고. 그래서 신경 쓰여서 먼저 얘기해.

그러지 말아줘. 미리 나를 위해 글을 쓰는거야. 나와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해서. 나도 정말 바쁘고 일상이 너무 빡세서 가끔은 신이 좀 나타나줬으면 하는 남들과 다를게 없는 보통 인간이야.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줘.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줘. 고맙다.

뇌절 미안합니다. 근데 어두운 데에서 무단 침입해서 나를 형이라고 부르고 이런 건 좀 공포스럽잖아 솔직히. 법은 내가 아무 것도 못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조차 눈에 불을 키고 긴장하며 지내야 하잖아.

부탁한다 정말로. 얘들아 밤에 그러면 상대방은 헐크라도 정말 별로야. 잘 부탁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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