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가 직접 추성훈의 강의에 손사새를 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


오는 17일 방송되는 ‘사당귀’ 225회에서 전현무가 최근 MZ세대에게 떠오르는 강연 트렌드를 직접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전현무는 ‘파이터 보스’ 추성훈의 모델 학원생을 위한 특별 강연을 보던 중 “이런 강연이야말로 최악”이라며 손사래를 쳐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전현무는 “MZ 뿐만 아니라 요즘 강연에서는 와닿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면서 “’내가 이래서 이렇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했다’라는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다”라며 추성훈에게 조언한다.


이를 듣던 김숙은 전현무에게 MZ를 사로잡을 수 있는 강연 트렌드에 대해 묻고, 이에 전현무는 “뻔하고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강연과 자기 자랑 같은 경력 이야기는 절대 금물”이라면서 “이 강연을 듣는 친구들이 모델 지망생이라면 처음부터 ‘어떤 모델이 되고 싶어?’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해야 관심을 끌 수 있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MC 전현무의 조언을 귀담아듣던 추성훈은 급기야 “내 VCR 보지 말자”라면서 제작진에게 자기 VCR을 편집해달라고 요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5회는 17일(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