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발레무용가 겸 사업가 윤혜진이 6년 전 남편 엄태웅의 사생활 논란이 터졌을 당시를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윤혜진과 엄태웅이 지인들과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즉석 토크쇼를 시작한 윤혜진은 발레단에서 힘들었던 경험과 전 남자친구 이야기 등을 가감 없이 전했다. 윤혜진이 자신을 찍고 있는 엄태웅에게 "내가 전 연애 이야기하면 신경이 쓰여?"라고 묻자 엄태웅은 "나는 요새 신경 쓸 게 너무 많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결혼 10년 차가 넘으면 이렇게 된다"라며 웃었다.

특히 윤혜진은 옷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6년 전이 내가 되게 힘들었을 때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6년 전인 2016년 당시 엄태웅은 유흥업소 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허위로 밝혀졌다. 그러나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윤혜진은 "그때 뭐든 힘듦을 이겨내려 마음을 결정을 내린 때였다. '뭘 할까' 엄청 생각하다가 '내가 하고 싶었던 걸 해보자' 싶었다. 그게 옷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발레단 다닐 때부터 연습복만 입어도 되는데 되게 꾸미고 보통 사람보다 멋을 내는 편이었다. 그래서 패셔니스타 윤으로 불렸다. 직접 옷을 만들어보고 싶고 '한번 시도라도 해보자. 더 늙으면 못 할 것 같으니까' 싶어 발품을 뛴 거다"라고 패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는 엄태웅 윤혜진의 딸 엄지온이 등장했다. 한편 엄지온은 과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보다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