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가수 박현호가 BTS 댄스를 완벽 소화하며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박현호는 5일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에 이어 밤 10시에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 연이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호는 깜찍한 여장으로 '장필무' 멤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가 하면, '장미단' 시즌2 무대에서는 초고음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로 빚은 갓벽 무대까지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박현호는 '불타는 장미단-꾼들의 특집'에 대표 춤꾼으로 참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1인 6역으로 완벽 소화한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후문.


특히 박현호의 무대를 처음 본 박나래는 "찢었다! 찢었어!"라는 강력한 한마디 리액션으로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박현호는 '장미꽃 필 무렵'을 통해 데뷔 최초 여장 연기에 도전했다. 손태진과 에녹, 신성과 민수현 등 '장미단' 멤버들이 처음으로 여성 게스트가 온다는 소식에 "설렌다", "매너 있게 행동하자"며 잔뜩 들뜬 상황에서 긴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을 한 박현호가 등장하면서, 모두를 낙담하게 만들기도.

박현호는 뽀얀 피부는 물론 요염한 손짓의 머리 넘기기, 수줍은 미소까지 장착한 영락없는 낭자의 자태를 한 반면 세상 터프한 목소리로 "뭘 기대한 거야 이 사람들이"라며 버럭했고, 손태진과 에녹, 신성과 민수현은 "대체 왜 잘 어울리는 거냐"고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현호는 오는 18일 '돈돈돈' 이후 두 번째 신곡 트로트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두 끝마친 후 마지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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