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 /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오는 4일 신곡 ‘뭣 같아’로 컴백하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치기 어린 청춘의 감정을 힙하고 강렬한 에너지로 풀어낸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1집 ‘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빠른 호흡과 감각적인 연출로 힙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이 영상에서 멤버들은 처음으로 이별을 겪은 뒤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6인 6색으로 표현했다.

성호는 자꾸만 자신을 따라다니는, 추억이 깃든 캐리어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리우는 첫사랑이 남긴 상처에 충격을 받은 듯 도로 위에 힘없이 누워 있다. 키스타임 전광판에 짝 없이 홀로 잡힌 재현은 삐딱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안쓰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유발한다. 슈트 차림의 태산은 누군가를 붙잡고 불길이 치솟는 동네를 빠져나온다. 골목을 배회하는 이한은 반항기와 아련함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다. 운학은 독기 가득한 표정으로 ‘뭣 같아’ 안무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뭣 같아’의 후렴구가 일부 삽입됐다.. 영상 전체에 깔린 강렬한 기타 사운드는 이별로 인해 비뚤어진 소년들의 치기 어린 분노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다 뭣 같아 / 다정했던 사진 속 네 모습이 / 다 똑같아”라는 직설적인 노랫말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청춘의 혈기를 드러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4일 오후 6시 미니 1집 ‘WHY..’를 발표하고 약 3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들은 청춘의 공감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보이그룹'에 선정됐고, 데뷔 약 두 달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의 K-팝 기대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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